잎·줄기·뿌리·엽병·화경·자경·인편 등의 기관이나 조직, 종자의 일부분인 배와 배유, 소포자 및 원형질체 등을 기내에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는 배지에서 무균적으로 배양·증식·보급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소득작물을 대량 증식·보급하여 향후 특화작목으로 육성을 꾀하는 목적을 갖습니다.
식물조직배양을 하는 목적은
식물체로부터 기관·조직 및 세포를 적출 분리하여 기내에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는 배지에 무균적으로 배양함으로써 캘러스(callus)나 단세포의 집단을 유기하거나 완전한 기능을 가진 식물체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말하며, 식물의 ‘기내배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조직배양 대상 작물들은
도농업기술원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당 지역의 여건이나 상황 등에 맞는 작물을 선정하여 조직배양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군에서 다루고 있는 작물로는 감자,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조직배양실의 시설 및 기구들을 설명드리면
조직배양실은 일반적으로 준비실·접종실·배양실 등 세 개의 구역으로 구분합니다.
상업적인 조직배양실에서는 전체 면적을 준비실 35%, 접종실 23%, 배양실 42% 정도의 비율로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준비실은 식물재료를 채취한 후 전처리작업을 하며, 배양기구 세척·건조·멸균, 배지조합 및 분주·살균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무균조작실(접종실)에서는 식물재료의 소독·분리 및 이식작업이 무균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배양실은 용기에 접종한 식물체를 배양하는 시설로 일반적으로 온도 20∼25℃로 하고, 습도는 70∼80%로 하며, 2,000∼3,000lux로 하루 16∼24시간 조명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